추모글

[1270] 2024년8월10일 박갑순 권사님, 1주기 가족추모회 예전서

사철소나무 2024. 8. 1. 12:35

성경을 필사하시는 우리 어머니

 박갑순 권사님 제1주기, 가족추모회 예전서 

[1270]  2024년8월10일 박갑순 권사님, 제1주기 가족 추모회 예전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추모행사를 구분하여 1, 2부로 따로 진행합니다.)

[제1부 :  예배]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  찬송가 480. '천국에서 만나보자' 찬송을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천국에서 만나보자 그날 아침 거기서 순례자여 예비하라 늦어지지 않도록
[후렴] 만나보자. 만나보자 저기 뵈는 저 천국 문에서  만나보자. 만나보자 그날 아침 그 문에서 만나자.
너의 등불 밝혀있나 기다린다 신랑이 천국 문에 이를 때에 그가 반겨 맞으리.
기다리던 성도들과 그 문에서 만날 때 참 즐거운 우리 모임 그 얼마나 기쁘랴.

■  성경 누가복음 23:42-43을 봉독하겠습니다.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   오늘 설교는천국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알아볼 수 있을까요?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천사들에게 이끌려 곧바로 천국(낙원)에 들어갑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면 사랑하는 어머니, 사랑하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고 서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 증거가 성경에 있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 보면, 낙원에서 아브라함과 나사로가 서로 알아보았고, 심지어 음부에 있는 부자가 낙원에 있는 나사로를 알아보았습니다.

마태복음 17장에 변화산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엘리야와 모세를 만났고 서로 알아보고 대화]를 하였습니다. 이 광경을 제자들도 보았습니다.

마태복음 28장에 예수님이 부활하신 아침에 여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알아보았고 후에 제자들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고 서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하면,

우리가 천국에 가면 사랑하는 가족을 기쁨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때 얼마나 반갑고 기쁠까요? 혹자는 천국에 가면 세 가지에 놀란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꼭 천국에 올 것 같던 사람이 천국에 없는 것에 놀라고, 둘째는, 천국에 도저히 갈 수 없어 보였던 사람이 버젓이 천국에 와 있는 것에 놀라고, 셋째는, 자기 자신이 천국에 들어왔다는 사실에 놀란다고 합니다. 부디 우리 가족은 예수님을 잘 믿고 신앙생활을 잘합시다. 그래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천국에서 사랑하는 어머니를, 사랑하는 할머니를 만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  주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로 1부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2부 : 추모회]

. 박갑순 권사님의 신앙 약력 보고를 하겠습니다. (자녀중에서)

1. 우리 어머니는 1930320일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슬하에 자녀 4명과 손주와 증손 23명을 두었습 니다. 그 외에도 자부와 사위들과 손부들이 있습니다.

2. 기독교에 입교하여 교회를 가까이하며 신앙생활을 하셨고, [매일 밤샘 기도][새벽기도]를 하시며, [신. 구약 성경을 필사]하면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3. 어머니는 예장 통합측  [서울 동일교회]에서 시무권사님으로 취임하셨고, 예장 합동측  [경기 평안교회]에서 원로권사님으로 하나님께 헌신봉사를 하셨습니다.

4. 어머니는 자손들이 예수님을 잘 믿고 영혼이 구원받고, 복을 받고 살기를 소원하셨으며, 형제들이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며 살라고 당부하셨습니다.

5. [아들 목사]에게는 성경 연구와 주일날 미리 강단에 나아가 엎디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셨고, [딸]들에게는 예배를 귀중하게 여기고, 예배에 늦지 말고 주일성수를 잘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6. 어머니는 친히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온전한 주일성수][온전한 십일조 생활]을 우리 자녀들에게 본을 보이셨습니다,

7. 예수님을 모르고 우상숭배하는 [가문을 전도하기 위하여] 희생함으로 모범을 보이셨고, 큰집, 작은집, 친정집에 복음의 씨았을 심었습니다.

※ 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어머니를 우리 믿음의 조상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어머니의 신앙 약력보고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박갑순 권사님의 추모사를 낭독하겠습니다. (손자중에서)

1. 우리 할머니는 기독교에 입교하여 평생을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하고, 주의 종 목사님을 선대하며, 교회와 자손들을 위해 기도하시다가, 작년 2023 8 9,  94세 일기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천국에 돌아가셨습니다.

2. 할머니는 어렵던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중에 가정을 지키면서 자녀들을 잘 양육하셨습니다. 어렵지만 푼돈을 모아 세 딸과 며느리에게 [순금팔찌 닷 돈씩], 아들과 사위에게 [양복]을 선물하고, 손주들과 증손들이 찾아오면  [용돈]을 주는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3. 할머니는 우리 자손들에게 온전한 주일성수와 온전한 십일조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모르는 불신 가문을 전도하기 위하여, 비좁은 우리 서울 집에서 [큰집 손자] [작은집 조카딸]들을 수년간 돌보며 [예수님을 믿게 전도하고], 큰집과 작은집과 친정집에도 [복음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4. 할머니의 소원은, 우리 자손들이 예수님을 잘 믿고 연혼 구원을 받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주일날 교회에 나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살라고 단단하게 당부하셨습니다.

5. 그 결과로, 할아버지는 장로님이 되시고, 아들과 사위는 목사님이 되시고, 딸과 며느리는 권사님 되시고, 자녀들이 다 성직자와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로 교회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시면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셨습니다.

6. 이제 우리 자손들은 하나님 앞에 다짐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할머니 신앙을 계승하겠습니다. 할머니가 빌어주신 자자손손 [계대의 복]을 받기 위해 신앙생활을 잘하겠습니다. 

7. 할머니를 우리 가문의 제1대 믿음의 조상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것으로 할머니의 1주기 추모사를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910일 중대원에서 자손 일동.

■ 광고: 추모회를 마치면 3번국도 역동쪽  [연리지 월남쌈 뷔페]에서 오찬하면서 교제하겠습니다.

[어머니 추억의 겔러리]

1987년 어버지 회갑연에서 (어머니 57세 모습)

우리 어머니의 모습

파마하고 찍은 어머니 모습

 

주야로 성경을 붙들고 필사하시는 어머니
겨울철에도 성경 필사에 열중하시는 어미니

 

여름에도 성경을 읽고 필사하시는 어머니

 

경안천 강변에서

 

공원에서
어머니의 생신축하 후 자손들과 함께
단감을 보고 기뻐하신 어머니

 

수박이 씨가 없고 잘익었다고 기뻐하심
왕 딸기를 잡수며 기뻐하신 어머니

 

망고를 좋아하셨던 어머니
일일 여행 : 어머니를 모시고 딸들과 자부
아들과 어머니가 차담
사위 목사와 딸이 대왕 문어를 대접하는 사진

 

설날 손주들과 함께
설날 손주들과 함께
막내딸과 큰손주와 함께

 

자부가 어머니에게 다과 공궤
아버지 소새철 장로님 모습

[복음성가 : 부모님 은덕가]  

1. 부모님의  은덕을 어디 비하며 무어라고 그 은혜 칭송하리오. 하늘같고 바다같이 깊고 높은 것 부모님이 날기르신 은덕이로다.
2. 임신 중에 열달 동안 지내실 때에 불편하고 어려우심 어떠했으며 해산 시에 피흘리고 고생하신 것 부모님이 날 기르신 순정이로다.
3. 오줌 싸고 똥 싸는 것 사양치 않고 진자리 마른자리 가라누이며 감기하고 정기하고 잔병을 앓때 눈물로서 구호하는 자정이로다.
4. 죽은 아들 잃은 딸이 한이 되어서 밥한술과 잠한잠만 전과 달라도, 놀라시고 걱정되어 할바 모르는 자정으로 미쳐지는 어버이로다.
5. 나를 업고 방아 찧고 불을 때시며 먼 거리에 빨래하고 밭을 매신 공, 무엇으로 드리어서 보답하리까 보배로써 갚지 못할 은공이로다.
6. 가방 메고 학교가도 잊을 수 없어 하마오마 하마오마 기다리시고, 책 펴놓고 글 읽는것 보기 좋아서 날며 들며 웃으시는 애정이로다.
7. 자기 몸은 못 잡수고 못 입으셔도 좋은 음식 좋은 의복 장만하셔서, 자식만을  입히시고 먹이시려는 잊지못할 어버이에 순정이로다.
8. 재물 많은 부모라면 덜 하련마는 가난하게 기르신 공 애처롭도다. 못 먹이고 못 입힌것 포원이 되어 내 맘대로 못해 주어 병이 나셨네.
9. 하나님께 비는 말도 자식을 위해 이웃에게 하는 말도 자식의 자랑. 자다가도 생각은 자식이옵고 일하시는 그 재미도 자식이로다.
10. 집을 나간 불효소자 보고 싶어서 기적소리 날 때마다 눈물흘렸네. 애지중지 기르신 부모님 은공 무엇으로 그 은혜를 보답하리까.
11. 제주도 효도관광 시켜준다고 현대판 고려장이 웬말입니까. 말세 징조 확연히 들어났으니 살으실제 후회없이 공경합시다.
12. 금의옥식 문화주택 못해드려도 부모님의 교훈만은 잊지 말고서. 회개하고 예수믿어 구원을 받아 천만사를 그 뜻대로 살아봅시다. 아멘.

[복음성가 : 권효가]

1. 부생 모육 그 은혜는 하늘보다 높건만은, 청년 남녀 많은  중에 효자 효부 귀할세라. 시집가는 새악시는 시부모를 싢어하고, 장가드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일심이라.
2. 제 새끼가 신경내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책망하면 듣기 싫어 성을내며,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 좋아 즐기면서, 부모님은 두 말 안해 잔소리라 빈정대네.
3. 과자봉지 지어 와서 아이 손에 지어주며, 부모위해 고기 한근 사올 줄을 모른다네. 열 아들을 기른 부모 하나같이 길렀건만, 열 아들이 한 부모를 어찌하여 못모시나.
4. 그대 몸이 귀하거든 부모 은공 생각하고, 서방님이 사랑커든 시부모를 중이아소. 죽은 후에 후회말고 살아 생전 효도하여, 하나님께 복을 받고 부모님께 낙이되세.
5. 반만 년의 오랜 역사 깊이 상고하여 보면, 명문 거족 번영함은 효자 후손 분명하고, 불효자식 끝이 없이 무궁무진 고생일세. 사랑하는 형제 자매 지성으로 효도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