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목적이 하나님 앞에 올바르면 새벽 기도하는 것, 철야 기도하는 것, 금식 기도하는 것 자체는 매우 권장할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새벽 미명(未明)에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밤이 맞도록 산 기도를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6:12-13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광야에서 40일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4: 1-2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1. 우리에게 새벽기도나 철야기도나 금식기도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① 새벽에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든, 밤이 맞도록 철야 기도하든, 식음을 전폐하고 금식 기도하든, 성도에게 기도한다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성도들이 기도 제목이 생길 때, 기도의 목표를 가지고 기도에 돌입하면 확실히 은혜와 능력을 더할 때가 있습니다.
② 새벽에 기도하든, 밤중에 기도하든, 금식 기도하든 기도에 힘쓰게 되면 하나님께서 더 가까이 계시는 것을 느끼고 양심이 밝아지며 죄를 이길 힘도 생깁니다.
2. 기도는 매일 정기적으로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특히 새벽기도를 하는 것은 아주 좋은 습관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묵상하고, 성경을 읽는 것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영성이 밝아지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집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 145: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② 사명 감당을 앞두고 금식(禁食) 기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금식은 식음을 전폐하는 것입니다. 마시는 것도 폐하고 먹는 것도 폐한 채 그 간절한 마음과 태도를 하나님 앞에 보이는 것이 금식 기도입니다.
금식은 마음의 간절한 소원을 아뢰기 위해 자기의 육신의 소욕을 중지시키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새벽에 기도하든, 철야기도를 하든, 금식 기도를 하든 기도에 힘쓰면 하나님께서 더 가까이 계시는 것을 느끼고 죄를 이길 힘이 생깁니다.
3. 그러나 모든 기도는 기도 제목과 목표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① 무조건 새벽기도를, 철야기도를, 금식기도를 바리새인들이 율법적으로 의무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합당치 않습니다.
예수님을 잡아 죽인 바리새인들은 금식 기도에 으뜸이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씩 금식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도 목적은 하나님 앞에 바르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금식은 오히려 하나님의 의(義)보다 자기 의(義)를 세울 뿐이었습니다.
② 그리고 기도는 꼭 어떤 특정한 장소에서만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당에 가서 드리는 자기 침실에서 조용히 기도해도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물로 교회에서 공적으로 정한 예배와 특별기도회에는 전 성도들이 합심하여 참여하는 것이 모범된 신앙생활입니다.
오늘 강론을 정리하겠습니다.
기도자는 항상 기도와 말씀을 병행해야 합니다. 말씀으로 분별을 못한 상태에서 금식한다든지, 산에 가서 기도하면 오히려 신앙이 탈선하기 쉽습니다. 말씀의 공급도 없이 하나님의 뜻도 모르고 기도하게 되면 기도를 할수록 다른 방향으로 가기가 쉽습니다.
성경을 모르고 기도하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자기 의(義)가 강해집니다. 기도하다가 환상을 보거나 이상한 체험이라도 하면 그것이 성신(聖神)인 줄로 알고 분별을 못해서 영이 잘못된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할 때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합니다. 요한복음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