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자의 회고 강론(5회)

[1511] [주제] 목사는 목양(牧羊)을 어떻게 해야 할까? 【1강】

사철소나무 2025. 2. 17. 15:43

[목양자의 회고 강론]

[1511]   [주제 목사는 목양(牧羊)을 어떻게 해야 할까? 【1강】

[성경] 디모데전서 전3:1-7.

“1.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2.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5.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6.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7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제 45년 목양사역 경험을 토대로「목양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주제로  첫번째 강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본문에 바울 사도는,  감독(목사)직분은 선한 일을 하라고 맡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 되고, 신중하고 단정하며 잘 가르쳐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술을 즐기지 않고 관용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연륜이 있고  외인에게도 선하다는 증거를 얻은 자를 세우라고 하였습니다.

 

1. 목양자는 성령으로 목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령께서 써 주시는 목회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의 규모나 교인의 숫자보다도, 내가 지금 성령께 붙들려 있는가? 성령님께서 시키는 대로 목회하고 있는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령의 권능을 덧입지 않고서는 주님이 기뻐하는 목회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만 목양하면 사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목회는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하면 쉽고, 그렇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되면 목양사역은 행복합니다.

2. 목양자는 생명을 살리는 설교 초를 성실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목양자는 신성하고 좋은 풀(초)을 준비해야 합니다. 설교초에 독초가 없가를 살피고 은혜로운 설교로 생명을 살려야 합니다. 영화를 보러 가서 재미가 없으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납니다. 환자는 병을 고치러 병원에 갑니다. 의사의 달콤한 말을 들으려고 가는 환자는 없습니다.

(중요) 생명을 살리는 은혜로운 설교는 이미 성경에 다 있습니다.  생명살리는 설교를 정리하면 [십자가의 복음]과 [부활의 복음]과 [내세의 소망]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전해진 곳에서는 새생명이 소생합니다.

3. 목양자는 교회를 영적 분위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영적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교인들이 평안하게 천국 같은 교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교인들이 주일이 기다려지고 목사를 보면 반갑고 즐거워야 합니다. 목양자는 성도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보아야 합니다.

목사가 정이 있고 성도에 대한 아픔을 공감하면 은혜가 됩니다. 그러나 목사와 교인들의 영적 유대가 끊어져 있으면, 아무리 천사 같은 설교를 해도 헛일입니다. 교인들이 목사를 사랑하면, 광고에도 은혜를 받습니다. 목양자에게 정해진 예배 시간은 중요합니다. 설교시간에 예수님이 돋보이고 예수님을 높여야 합니다.

4. 목사는 목양사역이 행복하고 즐거워야 합니다.

교인들을 만나는 것이 즐겁고, 예배가 즐겁고, 자꾸 설교하고 싶어야 합니다. 찬양하는 것이, 기도하는 것이, 헌금하는 것이 이 좋고, 목사의 일상이 행복하고 신나야 합니다. 목사가 열 받으면 안 됩니다. 사모에게 열 받고, 장로에게 열 받고,  부 교역자에게 열 받고, 교인에게 열 받으면 신나는 목양을 할 수 없습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사람의 종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가지고 목양을 자원해야 합니다. 일하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않는다는 주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일하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목회하면 하나님의 종이 아닙니다. 자기 지식으로 목회하면 절대 사람의 마음을 모을 수 없습니다.

5. 기독교는 역설의 종교입니다.

내 생각이나 내 뜻대로 목회하면 교회에 문제가 생깁니다. 참된 목양자는 세상의 순리(順理)로 목회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진리(眞理)로 목회해야 합니다.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말씀 연구하는 시간과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목사는 하나님께 받은 것이 있어서 은혜를 성도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늘의 가치관과 세계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목회해야 합니다. 목양사역은 천수답(天水畓)을 경영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늘에서 비를 주지 않으면 목회 농사를 할 수 없습니다. 엘리야처럼 갈멜산 바윗돌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목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강론을 정리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하나님도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셨습니다. 
목양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일을 위임받아서 하는 것입니다.  매일 생명을 살리는 은혜로운 설교 초(풀)를 준비하고 양들을 살찌우는 목양자가 됩시다. 
무능하고 고집을 부리는 목회자가 아닌 성령께서 써 주시는 목양자가 되도록 구합시다.

목양자가 인본주의와 권위주의에 빠지면 성령께서 역사하실 여지가 없어집니다. 
교회를 영적 분위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교인들이 주일을 기다리고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 힘이 나고 행복해 하는 목장을 만들어 성도들이 행복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평안교회 목양실. 사철소나무 소양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