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자의 회고 강론]
[1512] [주제] 목사는 목양(牧羊)을 어떻게 해야 할까?【2강】
[성경] 디모데전서 3:11-16.
딤전4:11-16 “11.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12.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13.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14.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15.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16.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제 45년 목양사역 경험을 토대로「목양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②」하는 주제로 두 번째 강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은퇴를 앞두고 작은 교회를 담임하고 있지만 나에게 맡겨준 목양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1. 목양자는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을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심정은 어떠하셨을까? 하나님 아버지는 죄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려고 와아들을 희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심정은 어떠하셨을까? 허리에 띠를 동이고 제자들 발을 씻기시고 십자가에서 죄인이 받을 형벌을 대신 받으며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을 헤아리고 사셨습니다. 우리 목양자도 이 하나님 아버지의 기막힌 심정을 헤아리고 영혼 구령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2. 목양자는 세상의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목양자도 이 세상의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하나님 아버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때가 있습니다. 교회를 섬기는 청지기들이 세상 욕심을 내려 놓지 못해서 오늘날 교회 안에 많은 다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목사 측과 장로 측이 서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권력, 돈이 있는 곳에는 항상 다툼이 일어납니다. 교회당이 수십억, 수백억 원이 되니 욕심이 생겨서 주도권 쟁탈전이 일어납니다. 교회 건물은 교인의 공유재산이고 하나님의 것입니다. 교회의 부동산이 교회소유가 맞는다면 목사나 장로 명의가 아닌 교단 유지재단에 귀속시키면 제일 안전합니다.
3. 목양자는 무엇보다 기도와 말씀 연구에 몰입해야 합니다.
목사는 기도와 말씀 연구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무시로 기도하고 말씀을 정독하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봉사와 구제와 재정관리는 청지기들을 세워서 맡기고, 주간 재정은 서면보고로 받고, 매월 제직회에 보고와 매년 재정감사를 통하여 교회 전반을 관리하여야 합니다. 목양자는 교회를 섬기는 사람이 존경 받는 교회로 만들고 헌신하는 사람이 대접을 받는 교회가 되게 하여야 합니다. 기도하는 성도들을 귀히 여겨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목양자에게 영권을 주시고, 인권과 물권을 덤으로 다 주십니다. 그래서 교회사를 보면 기도를 많이 하는 목양자들이 성공적 목회를 하였습니다.
4. 목사는 목회철학과 소신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유형교회 안에는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도 중요한 직분을 맡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십일조 헌금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재정을 보고 회계 일을 맡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목양자는 이것을 간과하면 당회장의 직무유기입니다. 영적 질서와 체계가 무너지고 교회가 인본주의로 흐릅니다. 하나님은 초대교회안에 물질욕심으로 하나님의 거룩함을 경시하고 성령을 속인 죄로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곧바로 척결하셨습니다.
목양자의 목회철학과 소신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오고 예수님의 희생정신에서 나와야 합니다. 목양자가 교인들에게 십자가의 희생 정신을 가르치고 주님의 제자를 양육하여야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교회가 됩니다. 교회의 모든 성도는 주님의 양입니다. 목양자는 주님께 양을 양육하는 권한을 위임받았습니다. 목양자가 양을 잘 양육하는 모델이 다 성경 말씀 속에 있습니다. 고로 목양자는 하나님의 말씀, 한 절 한 절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5. 목양자의 생계는 하나님이 주시고 책임지십니다.
하나님은 광야 생활 중 선민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와 생수를 주셨습니다. 주님은 일하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않겠다고 분명하게 약속하셨습니다. 목양자는 이 약속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목양 중 끼니가 떨어지면 금식 기도하면 하나님이 만나를 예비해 주십니다. 목양자가 할 일은 영혼의 구령과 하나님의 영광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능력이 부족할 때는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목회자는 기도가 체질화(일상화)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기도가 습관화(생활화)되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의 이마에는 땀이 핏방울처럼 변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하신 후에 오직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사역하셨습니다. 목양하다 보면 어렵고 힘든 고비가 있습니다. 그때는 오직 갈보리 십자가 앞에 나가서 짐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오늘 강론을 정리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여러분! 목양자는 하나님의 심정을 갖고 영혼을 구령하고 양들을 양육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오직 한가지 예수님을 성품을 가르치고 예수님을 자랑하고 예수님을 따르게 해야 합니다. 모든 설교에서 오직 예수님의 영광을 받게 하고 예수님이 찬란하게 드러나고 높임을 받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를 구속해 주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설교를 하면, 다시 말하면 십자가의 설교, 부활의 설교, 내세 소망의 설교를 쏟아 부으면 자연스럽게 교인들이 따릅니다.
목사는 교회 안에서 전권(全權)을 가졌습니다. 당회장권, 제직회장권, 공동의회장권을 다 가졌습니다. 그래 왕처럼 교인들을 치리하고, 하나님의 사자로서 성도들에게 축도를 합니다. 참된 목양자는 종의 도를 실천하고 오직 성령으로 사람을 살리는 목회를 해야 합니다. 자신의 지식과 권력을 의존하는 목회자는 교인들을 따르게 할 수 없습니다. 참된 목회자는 매일 예수님을 만나는 체험과 말씀 속에서 예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는 사랑의 목양자가 되어야 합니다. (평안교회 목양실에서. 사철소나무 소양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