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고찰】
이 글은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김홍도' 목사님의 세미나에서 강의를 듣고 정리한 글입니다.
[1498] [문] 사회주의는 무엇입니까? ⑵
[답] 기독교 복음신앙에 반(反)한 인본주의 사상입니다.
1.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서로 '사촌 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산주의는 “재산을 함께 공유하자는 주의이고, 사회주의는 “모든 재산을 골고루 나눠쓰자”는 주의입니다. ※ 그래서 사회주의국가는 의사나 교수나 노동자나 봉급이 다 비슷합니다. 사회주의는 복지사회를 만들어 골고루 잘 사는 사회를 만들고, 재산을 공동의 재산으로 만들어 노동자, 농민, 무산대중이 잘사는 (유토피아)을 만들자는 뜻에서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는 비슷합니다. 처음에 소련과 중국은 공산 국가를 세웠습니다.
2. 그러나 공산주의 종주국 [소련]과 [중국]도 공산주의를 집어던지고 말았습니다.
(1)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질투심을 자극하여, 가진 자를 증오하게 만들어 공산화 혁명에 가담하게 만들었지만, 공산주의를 해 본 결과, 국가 경제가 몰락하게 되어 지상 천국인 (유토피아)가 되는 것이 아니라, (거지 토피아)가 되었습니다. 결국 많은 사람이 굶어 죽는 비참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사회주의로 돌아서고 그 후부터 사유재산을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경제가 급속도로 부흥 성장하여 경제 대국이 되어 미국을 앞지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2) [영국]도 [칼 마르크스]나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공산주의를 시도했던 나라입니다. 좌파노조가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었고, 노조위원장 [아서 스카길]은 공산당원이었습니다.
이 노조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정권도 맘대로 바꿀 수가 있었고 정권을 잡으려고 인기에 영합하여 감당할 수 없는 복지정책을 내세워 경제 몰락의 늪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때, 철의 여인 [마가렛 대쳐] 수상이 경찰 공권력에 힘을 실어 주어 바로 잡고 말았습니다. [대쳐]수상은 [레이건] 대통령과 손잡고 구라파의 공산주의를 허무는데도 큰 공을 세웠습니다.
(3) [아르헨티나]도, 세계 6위의 경제 대국이어서 한때는 이민 가는 사람들이 미국으로 갈까, 아르헨티나로 갈까? 망설일 정도로 잘사는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후안 페론] 대통령과 그 부인인 사생아 출신인 [에바 페론]이 정권을 잡으면서 생산능력은 없으면서 무작정 인기를 얻기 위해 과도한 복지정책을 쓰는 바람에 세계 6위였던 나라가 84위로 추락하여 먹고 살기 힘든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최근 몰락한 [그리스]도 과도한 포퓰리즘 복지정책으로 IMF(국제통화기금)정도가 아니라 국가 부도가 난 형편이어서 재기불능 상태라고 합니다.
3.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안정되면서 '경제 대국'이 되었습니다.
(1) 한국은 안정적인 민주주의로 세계 경제 10권 안에 드는 경제 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작금, 공산화 통일을 획책하는 종북(從北), 반미(反美), 좌파들이 국민의 표를 얻기 위하여 복지정책 즉, 무상복지 정책을 내세워 경제 몰락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2) 위에서 설명한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의 현실을 모르는 '국민은, 공짜라면 양잿물도 큰 것을 집어 먹는다'는 말대로 국민이 속아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좌파정권의 햇볕정책은 엄청난 돈을 이북에 퍼주어서 핵폭탄을 만들게 하고 신무기를 구입하게 이익을 준 것은 큰 실수입니다.
4. 성경은 '사유재산'을 인정합니다.
(1) 성경은 사유재산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한 달란트 받았다고 땅속에 묻어 두고 아무 노력을 하지 않고 주인에게 가져왔을 때,“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하고, 마태복음 25장 29절에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고 말씀하시고“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쫓아라”라고 했습니다.
(2) 성경은 결코 사유재산이나 자본주의 반대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청지기사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청지기란“주인의 것을 맡아 관리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즉, 모든 재물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잘 관리하라고 맡겨준 것이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베풀 때 베풀고, 도와줄 때 도와주고, 바칠 때 바치라는 것입니다. 절대로 강제로 빼앗지 말라는 것입니다.
경제학자 박동윤 교수는「이 나라가 사회주의로 갈 경우 이를 주도한 정치가들은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된다」라고 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처럼 계급사회, 빈부의 격차가 심한 나라가 없습니다. 절대다수가 굶어 죽어가고 있는데 극소수의 사람만 온갖 사치와 향락의 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3) 열왕기상 3장에 보면 두 여자가 한 지붕 밑에 살다가 3일 간격으로 아들 하나씩 낳았습니다. 그런데 한 여자가 잠을 자다가 자기 아기를 깔아 죽이고 다른 여자의 아기와 바꿔치기를 하고는 산 아기가 자기 아들이라고 우겨댔습니다. 판결이 나지 않아 지혜의 왕 [솔로몬]에게까지 재판해 달라고 올라왔습니다.
요사이 같으면 혈액형 검사나 DNA검사를 하면 금방 판명이 되겠지만, 옛날엔 그렇지 못해서 그 말을 듣고 있던 솔로몬 왕은 큰 칼을 가져오라고 명령하고 '서로 산 아들이 자기 아들이라고 하니 이 아들을 공평하게 반으로 짝 갈라서 나눠주겠다'고 하자, 산 아들의 엄마는 가슴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이여, 나는 아들을 안 가질 터이니 부디 죽이지만 말고 살려주십시오. 그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십시오." 그랬는데, 죽은 아이의 엄마는 “왕이여, 참 잘하셨습니다. 그 아이를 공평하게 짝 갈라서 나눠 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솔로몬 왕은 진짜 엄마에게 그 아이를 돌려주었습니다. 정말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는 불공평해도 좋고 내 권리를 못 찾아도 좋으니 살려만 달라고 애원했으나 죽은 아기의 엄마는 생명을 죽여서라도 공평하게 나눠달라는 것입니다.
(중요) 오늘날 공산주의에 물든 좌파들은 나라를 말아먹어도 공평하게 나눠 가지자는 것 아닙니까? “요람에서 무덤까지” 나라가 책임진다고 하니 듣기는 좋지만 얼마나 무책임한 말입니까?
오늘 글을 정리하겠습니다.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예프스키]가 쓴 “죄와 벌”에서 청년 [라스콜리니코프]는 돈 많은 고리대금업자, 백해무익한 노파를 죽이고 그 많은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은 선한 일이므로 죄가 되지 않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노파를 죽이고 그 돈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면 죄가 안 되는 줄 알았으나,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고통을 받다가 자수하여 시베리아로 유배되어 죄의 벌을 받고야 말았다는 것입니다.
(중요) “목적이 선하다고 죄가 선이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죄는 심판을 받고 벌을 받는 것입니다”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사상은 인본주의사상으로 기독교인은 철저하게 배격할 사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