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글

[1212] 故 소재철 장로님 제 8주기 추모 예배 예전서,[우리가 기억할 세 가지 교훈], (시편 90:10-12)

사철소나무 2024. 5. 6. 22:33

[가정행사. 추도식]

[1212]  故 소재철 장로님 8주기 추모 예배 예전서, [우리가 기억할 세 가지 교훈], (시편 90:10-12)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신 소재철장로님

<주의> 복음주의 교회는 예배를 오직 성 삼위 하나님께만 드립니다. 사실 추도예배나 추모예배는 복음주의 관점에서 돌아가신 사람을 끌어들여 예배의식을 행하는 것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에 필자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추모회를 구분하여 1부와 2부로 진행하겠습니다.

제1부 :  예     배.  

▢ 일         시 :  2024년 5월 6일 .

▢ 인   도  자 :  소양호 목사.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찬   송  가 :  491장.

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아서 날마다 기도합니다.

[후렴] 내주여 내 맘 붙드사 그곳에 있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2)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3) 의심의 안개 걷히고 근심의 구름 없는 곳 기쁘고 참된 평화가 거기만 있사옵니다.

4) 험하고 높은 이 길을 싸우며 나아갑니다. 다시금 기도하오니 내주여 인도하소서.
5) 내 주를 따라 올라가 저 높은 곳에 우뚝 서 영원한 복락 누리며 즐거운 노래 부르리.

▢ 기          도 : 가족 중

▢ 성          경 : 시편 90:10-12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 설          교 : 우리가 기억할 세 가지 교훈

오늘 모임은 우리 아버지 추모회로 모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모든 예베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사람이나 다른 어떤 것이 그 자리를 차지하여서는 안됩니다.

오늘 아버지의 산소에 와보니 아버지의 생각이 간절하고 그립습니다. 우리 아버님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분입니다. 서울 신일교회에서 장로님으로 장립을 받고 광주 태전동교회와 용인평안교회에서 시무장로로 헌신봉사하며 하나님을 섬기시다가 만90세 일기로 하나님 부르심을 받고 천국에 가셨습니다.

 

세월이 유수같이 흘러서 벌써 만8년이 지났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면 그리움에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움과 슬픔만 가져서는 안 되겠고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다음 몇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1. 첫째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본문 10절에, 우리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하였습니다세월이 유수와 같이 빠르다는 표현입니다. 우리 아버지 역시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를 지나서 지금은 여기에 묻혔습니다. 우리 역시, 정해진 시간을 다하면 무덤에 묻힐 존재임을 기억하고 항상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세월을 아끼고 살기를 바랍니다.

2. 둘째,  '사후에 천국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사람은 영적 존재입니다. 육신은 흙(티끌)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사람의 영혼은 천국에 가서 주님 품에 영원한 안식을 누립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꼭 기억하고, 현재 우리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천국을 목표하고 준비하고 잘 살고 있는지 내 영혼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셋째'우리가 행한 대로 갚아으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디모데후서 4:7-8정에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 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부디 우리 모두가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 주 앞에 설때 의에 면류관을 받아 쓰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소         식 :  오늘 예배에 참석하신 가족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1부 예배를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으니, 이제  2부에는 가족들이 아버지의 유훈을 기억하는 추모회를 갖겠습니다. 

▢ 주  기  도 :  다같이 주기도로 1부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제2부 :  추모 모임.  

▢  장로님의 약사 :  자녀 중에서 

19261117일에 전라북도 남원에서 출생하셨고 슬하에 자손 25명을 두셨습니다.

1951, 육군에 징집되어 6.25 전투에 참전하셨고 부사관으로 논산훈련소에서 교관으로 복무하셨으며 국가보훈청에서 국가유공자 및 호국영웅장을 받으셨습니다.

1980년에 기독교에 입교하여 1990년에 장로님으로 임직을 받으셨으며 201657일에 서울보훈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던 중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에 입국하셨습니다.

▢  장로님의 추모사 :  손자 중에서 

할아버지의 제8주기 추모일에 추모사를 낭독하겠습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6.25전투에 참전하셨습니다.  

국가를 위하여 헌신한 공로로 국가보훈청에서 [국가유공자]와 [호국영웅기장증]을 받았습니다.

할아버지는 1980년도에 기독교입교하여 장로님으로 헌신하셨습니다.

교회에 나온던 해에 부흥회에서 은혜체험을 하고 단번에 술과 담배를 끊고, 모범적 신앙생활을 하시는 중에 1990년도에 서울신일교회에서 장로임직을 받으셨고, 주님을 위해 헌신 봉사하셨습니다. 장로님은 항상 성경을 곁에 두고 애독하셨으며 국가와 교회와 자손들을 위해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사셨습니다.

할아버지의 성품은 과묵하지만 속정이 깊으신 분이셨습니다.

교통사고로 다리를 절면서도 고구마와 감자 농사를 하여 자녀들에게 나누어 주는 재미로 일하셨고, 자손들에게는 항상 신앙생활을 잘하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후손들은 아버지 산소에서 하나님께 다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제1대 믿음의 조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후손들은 조부님의 유지를 받들어 하나님을 잘 섬기고 예수님을 잘 믿으며 성령님 인도에 순종하고 살겠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화목하게 살다가 이다음 천국에서 사랑하는 님들을 상봉하는 것을 목표하고 소망 중에 살 것을 다짐하면서 추모사를 갈음하겠습니다. 존귀하신 하나님께  소재철 장로님의 후손 일동 올림.

▢ 광         고 :  오늘 참석해주신 가족들이게 감사합니다. 추모회를  마치면 예약된 카페식당에서 오찬과 교제 시간을 갖고 안전하게 돌아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