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2] 2024년도 추석 성묘 예배, '돌아보는 추모 시간이 됩시다'.

[2024년도 추석 성묘 예배]

▢ 설교 :  돌아보는 추모 시간이 됩시다.

▢ 찬송 :  293장, 222장 347장, 534장 중 선택

▢ 본문 :  시편 90:10-12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1.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사랑하는 ○○○님의 유골이 묻혀 있는 산소에 찾아와보니 더욱 ○○○님에 관한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우리는 이 시간 그리운 마음으로 ○○○님을 추모합니다.

그러나 ○○○님의 묘소를 찾는 우리는 그리움과 슬픔만 가져서는 안 됩니다.

벌초하고 주변을 정리한 것으로만 성묘의 목적을 다했다고 해서도 안 됩니다.

오늘 우리는 고인 무덤 앞에서 반드시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몇 가지를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첫째, ○○○는 몇 세에 세상을 떠나갔고, 현재 나는 몇 세입니까?

① 오늘 본문 10절에 보면 우리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인생은 결국 몇십 년이 고작이고 그 끝이 반드시 있습니다.

② 우리도 조만간에 헤어질 때가 있다는 것은 슬프지만,

지금 무덤에 묻혀 있는 ○○○님도 정해진 시간만을 살았고,

우리 역시 삶의 시간을 다하면 무덤에 묻히고 말 존재들입니다.

부디, 우리는 제한적인 시간의 귀함을 깨닫고 시간을 아끼고 살기를 당부합니다.

 

2. 둘째, ○○○님은 어디로 가셨고, 현재 나는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① 지금 ○○○님의 육신은 흙(티끌)로 돌아갔지만,

그의 영혼은 주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고 있을 것입니다.

② 그러므로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기억하며 현재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과연 나는 썩어질 육신을 위해서는 어떻게 살고 있으며,

우리 영혼의 영원한 거처를 향해서는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기를 당부합니다.

 

3. 셋째, 고인은 무엇을 받고, 나는 무엇을 받게 될 것입니까?

①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으시는 분입니다. (딤후 4:7-8).

성경 디모데후서 4:7-8절 찾아서 우리 함께 읽겠습니다.

② 우리는 고인이 과연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받았을 것인가를 생각하여,

현재 우리 삶의 모습은 마지막 때에 어떤 것으로 갚아질 것인가를 되새겨 보기를 당부합니다.

 

이제 당부합니다. 짧은 인생을 사는 동안에 꼭 하나님을 경외하고 살고,

서로 가족들이 형제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게 살고

진정 주 앞에 살 때 영원한 의에 면류관을 받으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

 

평안교회 목양실 제공